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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, 황사 막는 전기마스크 개발
(서울=연합뉴스) 정준영 기자
북한 경공업과학분원 방직연구소는 황사먼지의 전기적인 특성을 이용해 호흡기계통을 보
호할 수 있는 `황사 전기마스크'를 개발했다고 조선중앙TV가 25일 보도했다.
방직연구소 정영철 부소장은 "황사 먼지 알갱이는 대부분 마이너스 전기를 띠고 있고 드
물게 양이온과 중성을 띠고 있다"면서 "이런 분석에 기초해 황사 알갱이를 전기적인 방
법으로 제거하기 위한 마스크를 개발했다"고 밝혔다.
이 마스크는 겉과 속 면이 각각 마이너스와 플러스 전기를 띠도록 한 솜막과 그 전기적
특성을 오래 유지토록 하기 위한 비닐막으로 구성돼 있다.
정 부소장은 "마이너스 성질의 황사알갱이가 겉면에 접촉하게 되면 마이너스로 대전(帶
電)된 겉 면이 전기적으로 반발, 솜막에 붙지 못하게 된다"면서 "황사의 플러스나 중성
이온도 속 면에 플러스로 대전된 막에 의해 차단된다"고 설명했다.
그는 "앞으로 황사전기마스크를 사용하면 호흡기 계통을 보호하는 데 아주 효과적일
것"이라고 말했다.
(서울=연합뉴스) 왕길환 기자 = 북한 평양방송은 봄철 중국에서 날아오는 황사를 막기
위해 전기마스크를 개발한 과학자가 남한 출신인 조용관 교수라며 6일 크게 소개했다.
방송은 이날 조 교수가 과학원 경공업분원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전북 장수군
번암면 구포리에서 출생했고, 50년 전 월북했다고 전했다.
그러나 방송은 그가 언제 월북했는지는 밝히지 않은 채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다 애국
활동을 한 죄로 교단에서 쫒겨나 발전소 건설장에서 노역에 시달리다 북한의 품에 안겼
다고 말했다.
조 교수는 6ㆍ25 전쟁 때 인민군대에 입대해 복무했고, 제대 후 김책공업대학을 나와 과
학탐구에 매진해 30여 개의 훈장과 메달을 받았다.
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조선인 지식인대회를 비롯 의의깊은 대회에 그를 대표로 초청해 선
물을 주었고, 박사 칭호를 주었다고 방송은 전했다.
방송은 "조 교수의 2남2녀도 대학을 졸업하고 나라의 역군들로 성장했다"며 머슴꾼 소년
이 교수 박사로 된 인생 역정을 상세히 소개했다.
조 교수가 개발한 황사 차단 마스크는 황사의 전기적인 특성을 이용해 마스크에 먼지가
대전(帶電)되도록 설계함으로써 약 99%의 황사 알갱이를 막을 수 있다고 지난달 4일 조
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.
산소와 향기의 평가:현재 산업용 마스크에서 사용하고있는 정전필터 및 스판본드와 유사
한 기능 및 구조 같은데..비닐막을 사용한다는 것과 사진을 보면 그리 우수한 제품은 아
닌 듯 싶습니다. 당사는 남북교류회등을 통해 관련자를 접촉해보려 시도했으나.. 접촉이 불가능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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